재료를 배우면 퀴리온도, 유리전이 온도를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.
그러나 어렴풋이 뭔지는 알겠지만 정확한 정의가 헷갈릴 것이다.
오늘 이 포스팅은 그러한 부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줄 수 있다.
고체, 액체의 정의
고체, 액체의 정의를 바로 말할 수 있으신가요?
그냥 딱딱한게 고체이고 물렁한게 액체아닌가요? 맞는 말이긴 하다. 그러나 공대생으로 이런 말은 삼가하자!
고체 : 분자가 규칙적인 배열(결정)을 이루고 있어 외부에서 힘을 가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
액체 : 부피는 일정하지만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지 않아(비정질) 모양이 쉽게 변하는 것
액체는 비정질이다. 그러나 비정질은 모두 액체가 아니다. 다시 말해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지 않더라도 고체인 것이 있다.
바로 비정질 고체이다.
비정질 고체 : 분자가 규칙적으로 패턴 없이 무작위 배열을 하지만, 분자들과의 결합력이 충분히 강해 고체로 유지된다.
퀴리온도와, 유리전이온도의 정의
퀴리온도 : 강자성체가 강자성상태에서 상자성상태로 변하거나 그 반대로 전이하는 온도이다.
-> 자석을 퀴리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자석으로 성질이 없어지는데, 이는 원자들이 열에너지를 받아 자기모멘트가 결합하지 못하기 떄문이다.
유리전이온도 : 단단하고 꺠지기 쉬운 유리상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고무상으로 전이 되는 온도를 말한다.
유리는 결정을 이루고 있지 않은 비정질 고체이기에 명학하게 구분되는 상전이는 없다.